[과기정통 뉴스] KISA "정보보호 특성화대 올해 3곳으로 확대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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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경.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경. KISA 제공

◆KISA "정보보호 특성화대 올해 3곳으로 확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1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3곳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KISA는 정보보호를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1∼2학년 때는 원래 전공 공부를 하고, 3∼4학년 때는 정보 보호 양성 과정을 수강해 미래에 이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학교마다 기본 4년에, 단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이 추가로 이뤄진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KISA는 학교에 정보보호 전문 실습장, 학과 과정 개발, 산학 협력 등을 지원한다.

충북대와 KISA는 6년간 특성화 대학을 운영하고 작년에 종료했다. 작년에는 고려대 세종 캠퍼스와 세종대 총 2곳이 새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KISA 협력 융합보안대학원은 8곳이 지속해서 운영된다.

KISA는 순천향대와 '자율주행차', 전남대와 '에너지 신산업', 성균관대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한 융합보안대학원을 개설하고 협력해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총 11곳인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과 융합보안대학원을 장기적으로는 20곳으로 늘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KISA가 2019년 진행한 국내 정보보호 인력 수요·공급 전망을 보면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적게는 연간 1천400명, 많게는 2천100명의 정보 보호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KISA는 작년까지 정보보호 인력 6천148명(누적 기준)을 양성했으며 올해는 1만 848명, 2025년까지는 총 3만 명을 키울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이 분야 예산이 올해 증액되지는 않았지만 예산과 인력을 더 세분화해서 사이버 공격 실전형 훈련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피싱, 스미싱 등 새로운 분야 훈련 콘텐츠도 지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후에는 언제 어디서나 강의 동영상을 통해 정보보호 인력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상환경 교육장을 구축하고, 유관 직종 재직자를 재교육해 정보보호 분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직무 전환 인력 양성 교육'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문화 교육기부 플랫폼 ‘Letter Class’ 오픈 안내. 우편사업진흥원 제공 우정문화 교육기부 플랫폼 ‘Letter Class’ 오픈 안내. 우편사업진흥원 제공

◆우편사업진흥원, 우표·편지 교육 플랫폼 ‘Letter Class’ 오픈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민재석)은 대국민 우정문화 확산과 교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표·편지 교육기부 플랫폼 ‘Letter Class’를 지난달 28일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Letter Class(레터 클래스)는 기존의 오프라인 편지쓰기 강좌와 기관 보유 우정문화 체험교구를 활용한 홈러닝 신청 서비스의 통합형 교육기부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편지문화지도사와 교육기관·단체를 매칭해 진행되는‘오프라인 편지강좌’ △우정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공예·학습·치유 등 4개 프로그램을 교구와 함께 교육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우정문화 홈러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편사업진흥원은 2009년부터 우표와 편지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2021년에는 Letter Class 시범운영으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표와 편지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민재석 원장은 “Letter Class 사업을 통해 온라인 활동의 보편화에 따른 어린이·청소년들의 심리적 고립, 소통부재, 교육격차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ter Class는 인터넷 주소창(www.letterclass.kr)으로 직접 접속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Letter Class’로 검색하면 된다. 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은 3~4일 뒤부터 가능하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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