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첨성대 말고도… 경주 새 핫플 노리는 명소들 널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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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최근 어린이들을 데리고 가기에 좋은 새로운 관광 시설이 여러 개 생겼다. ‘미디어파크 정글의 법칙’과 ‘근대사박물관 추억의 달동네’도 그런 곳이다.

정글의 법칙은 빛과 영상을 이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 밀림에 추락하는 바람에 경험하는 모험을 주제로 하는 몰입형 영상 공간이다. 해변, 재규어의 숲, 신전, 월 아트 포토존, 심해, 플럭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을 모두 다 보는 데에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어른들의 눈높이에는 다소 못 미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재미있는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

추억의 달동네(사진)는 언덕을 1960~70년대 분위기로 꾸며놓은 곳이다. 언덕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서 봉건 사회관, 학교길, 다방 거리, 7080 상가, 저자 거리, 군 막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다소 유치한 내용도 포함돼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이 살던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한 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다. 남태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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