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비 유니콘 기업 ‘소셜빈’에 17호 지산학협력 브랜치 센터 개소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올해 첫 기업형 브랜치로 문 열어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 예정

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 예비 유니콘 기업 소셜빈에서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왼쪽)과 소셜빈 김학수 대표가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3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 예비 유니콘 기업 소셜빈에서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왼쪽)과 소셜빈 김학수 대표가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라이프스타일 제조기업이자 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소셜빈’에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 센터 17호가 문을 열었다. 소셜빈은 중소기업벤처부의 K-유니콘프로젝트 사업에서 부산 최초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부산 유망 스타트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3일 부산 동구 초량동 소셜빈 본사에서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소셜빈 김학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소셜빈은 올해 첫 기업형 지산학협력 브랜치다. 앞으로 소셜빈은 스타트업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유망 기업과 지역 대학의 연계를 통한 파트너십 확장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소셜빈은 유아용 식기 브랜드 ‘퍼기’를 비롯해 건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니몸내몸’의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 유통과 판매까지 직접하면서 성장해왔다.

또 인플루언서가 실사용 리뷰를 통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HOTT’를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기도 하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까지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본사를 경남 김해에서 부산으로 이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셜빈은 2020년까지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누적 투자가 16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부산본사와 서울지사에서 근무할 직원 40여 명 채용에 7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소셜빈 김학수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역 기관과 지역 유망 기업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제조기반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소셜빈은 지역 인재 유출 문제 해결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