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남부발전, ‘우크라 사태’ 극복 위한 中企 소통 나서 外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3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중소기업의 우크라이나 사태 극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우크라 사태’ 극복 위한 中企 소통 나서
한국남부발전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애로사항 청취와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3일 부산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긴급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의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고, 러시아 수출 중지를 극복하기 위한 신규 판로 개척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제품 홍보를 위한 구매상담회를 마련하는 한편, 국내 기자재사(社)를 위한 발전소 실증사업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적 확보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 위기가 예상된다”며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해 위기의 파도를 함께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 가짜석유 적발 위한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 개시
한국석유관리원은 2022년 첫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품질점검 서비스)를 이달 8일(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품질점검 서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공장소에서 소비자 차량의 연료를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직접 채취해 현장의 이동시험실 차량에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채취한 소비자연료를 시험 분석한 결과 가짜석유 제품 등으로 판정될 경우, 석유관리원은 소비자가 최근에 주유한 주유소를 품질검사하고 가짜석유제품 판매 적발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에서는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매주 화요일을 ‘품질점검 서비스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고속도로 중 경부(신탄진, 칠곡), 영동(여주, 덕평, 문막), 호남(곡성), 남해(진영), 서해안(매송) 등 차량 통행량 상위 5개 고속도로의 휴게소를 중심으로 소비자 연료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를 연간 48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전국 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분기별 품질점검 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소비자연료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 세부 운영 일정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알자스&프로방스홀에서 진행된 ‘2021년 에너지진단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수상 기관 및 사업장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2021년 에너지진단 우수기관 시상식’ 개최
한국에너지공단(이상훈 이사장)은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2021년 에너지진단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진단 우수기관 시상식’은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의 에너지진단 품질 향상과 진단받은 사업장의 에너지진단 결과 이행 독려를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수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이하 우수 진단기관) 4곳과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 사업장(이하 우수 사업장) 5곳을 시상했다.
우수 진단기관은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평가를 통해 선정했으며, 55개 진단기관 중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에너킵(산업부 장관 표창) △㈜화광이앤이(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엔자인(에너지공단 이사장 우수 사업장은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39개의 공모 참여 사업장 중 우수한 성과를 낸 △부산환경공단 강변사업소(산업부 장관 표창) △씨제이제일제당㈜ 진천BLOSSOM CAMPUS(산업부 장관 표창) △㈜엘엑스하우시스 청주공장(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현대오토에버㈜(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등 5개 사업장이 상을 받았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힘쓰고 계신 각계 유공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에너지진단은 국가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인 만큼, 앞으로 에너지진단 부문에서 많은 노력과 성과를 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