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크림빵, 맥주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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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19억 개 판매에 빛나는 전설적인 제빵 제품 ‘크림 빵’을 수제 맥주로 재해석해서 내놓은 ‘크림삐어’. 홈플러스 제공

제빵계의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크림빵’이 맥주로 다시 태어난다.

홈플러스는 SPC삼립, 수제 맥주 전문기업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와 협업해 ‘크림삐어(500mL/캔/도수 4.7%)’를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출시했다.

홈플러스, 기획상품 ‘크림삐어’ 출시
제빵계 스테디셀러와 수제 맥주의 만남
에일맥주 풍미에 탄산으로 음용성 높여

평범한 이름의 ‘크림빵’이지만 반세기도 더 전인 무려 1964년에 출시된 제품이다. 지금까지 무려 19억 개나 팔려 전설적인 히트 상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크림삐어’는 홈플러스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크림빵’과 수제 맥주를 결합한 기획상품이다. 맥주의 맛에서부터 제품 외관까지 모조리 추억의 원조 크림빵으로 대표되는 ‘크림빵’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크림삐어’는 크림에일 스타일로 맥주 고유의 재료만을 활용했다. ‘크림에일’은 역사가 깊고,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아메리칸 라거 맥주에 대항하기 위해 탄생한 맥주다. 스페셜 몰트를 이용해 맥주 고유의 맛과 에일맥주 특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높은 발효도와 탄산으로 음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림삐어’ 역시 깔끔하지만 모자람 없는 바디감과 풍부한 거품으로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맥주라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차·주류팀 측은 “‘크림빵’이 장기간 대중의 사랑받은 제품인 만큼 ‘크림삐어’도 대중성을 강조한 맥주 스타일로 레시피를 기획했다. 여기에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감성을 패키지에 표현해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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