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마지막 협상일 9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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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단체협약(CBA) 개정을 위한 마지막 협상일을 9일로 정해 선수노조에 통보했다.

AP·로이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선수 노조에 ‘9일이 최종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MLB 사무국은 구단과 선수노조 간 단체협약 합의가 미뤄지면서 4월 1일 개막전을 포함한 팀당 6경기를 취소한 상태다. 사무국은 정규시즌 162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한 마지막 협상일로 9일로 다시 통보하면서 정상 개최 여지를 남겼다. 현지 매체들은 취소된 경기를 더블헤더 등으로 재편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구단 측과 선수노조의 협상은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드 라인’인 9일까지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9일 열리는 협상에서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합의점을 못 찾을 경우 메이저리그 경기의 추가 취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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