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플랑티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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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젊은 황제’ 아르망 뒤플랑티스(23·스웨덴)가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날아올랐다.

뒤플랑티스는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실내투어 장대높이뛰기 남자부 경기에서 6m19에 성공했다. 이 기록은 자신이 2020년 2월 수립한 세계신기록 6m18을 1cm 뛰어넘는 기록이다.

자신의 기록 경신 6m19 성공
육상계 최고 인기스타로 등극

뒤플랑티스는 6m19의 1·2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그는 막대에 무릎이 살짝 닿았지만, 막대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성공했다.

뒤플랑티스는 “6m19에 50번 정도 도전해 마침내 성공했다”며 “지난 2년에 걸친 6m19와의 싸움을 끝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플랑티스는 남자 100m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은퇴한 후 세계 육상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7세 때 이미 3m86을 넘으며 ‘장대높이뛰기 신동’이라고 불렸다. 뒤플랑티스는 2020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종전 세계기록인 6m14를 26년 만에 갈아치우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남자 장대높이뛰기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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