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첨단기법 입체 조명 활용 만불보전 법당 개원 법회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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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법계당 마당에서 개최

해인사가 해인사 만불보전(구 관음·지장전)을 새롭게 단장해 개원 법회를 개최한다. 해인사 제공 해인사가 해인사 만불보전(구 관음·지장전)을 새롭게 단장해 개원 법회를 개최한다. 해인사 제공

지난해부터는 법당을 여법하게 단장하고 법당 내부 벽면에 1만의 불보살상을 봉안하는 불사를 시작 했다. 해인사 제공 지난해부터는 법당을 여법하게 단장하고 법당 내부 벽면에 1만의 불보살상을 봉안하는 불사를 시작 했다. 해인사 제공

해인사는 새롭게 단장한 만불보전 개원 법회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법계당 마당에서 개최한다. 해인사 제공 해인사는 새롭게 단장한 만불보전 개원 법회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법계당 마당에서 개최한다. 해인사 제공

법보종찰 해인사가 해인사 만불보전(구 관음·지장전)을 새롭게 단장해 개원 법회를 개최한다.

만불보전은 지난 1년간 불사를 통해 최첨단 광섬유를 활용한 입체 조명의 주불(아니타불)과 수미단을 조성했다. 벽면에는 1만의 각 가정원불인 불보살상을 새롭게 단장했다.

앞서 해인사는 그간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모셔왔던 관세음보살상과 지장보살상 등 두 분의 성상이 고려시대에 조성한 국보급 성보임을 2020년에 확인했다. 이후 복장 불사와 점안의식을 실시하고 경내의 만불보전 법당에 함께 모셨다.

지난해부터는 법당을 여법하게 단장하고 법당 내부 벽면에 1만의 불보살상을 봉안하는 불사를 시작 했다. 해인사는 새롭게 단장한 만불보전 개원 법회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법계당 마당에서 개최한다.

새롭게 장엄한 해인사 만불보전 법당은 위쪽의 닫집 지붕 양식을 목조로 조성하는 전통 장엄 대신 현대적 입체 조명을 활용했다. 본존불 상층부를 첨단기법으로 화려하게 장엄했다. 법당 내부의 원불단과 상하 벽면은 불교 문양을 변화 가능한 다양한 빛깔 조명으로 스크린화 했다. 특히 본존불인 관음·지장 두 분 보살 성상 사이에는 아미타불을 입체 조명으로 형상화했다.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최첨단 기법으로 장엄한 해인사 만불보전 개원 법회에 많은 불자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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