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입당 폭주… 여성이 80%, 절반 이상 2030女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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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온라인 입당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민주당 서울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선 직후부터 온라인 입당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온라인 입당자 1만 1000여명 중 80%가 여성이고, 2030여성이 절반 이상이다.

또 신규 입당 뿐만 아니라 일반당원에서 월 1000원 이상의 당비를 내야 하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 나은 성평등 사회를 위해 나서달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왈칵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차별과 혐오가 만연했던 이번 대선 기간 2030 여성들은 결집된 투표로 연대가 혐오를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성별 갈라치기'에 나선 잘못된 정치를 민주적 방법으로 심판한 2030 여성들이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입당하고 있다"며 "선거기간 약속한 성평등과 통합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기꺼이 동지로 함께 해주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향해 권 의원은 "냉소하고 포기하는 대신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서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차별과 혐오를 넘어 새로운 민주당의 가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이 동지로 참여해 민주당을 교체해달라, 점령해달라"며 "박지현과 여러분 스스로를 지키고, 민주당을 바꾸고, 더 나은 성평등 사회를 위해 나서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 사퇴하고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상임고문을 맡았다. 또 'n번방 추적자' 박지현 선대위 부위원장을 1호 비대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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