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미술관으로… 제1회 통영트리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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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쥬스틴 에마르 작 ‘Co(AI)xistence’.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제공

‘예향의 도시’ 경남 통영에서 세계적 규모의 예술제가 열린다. 18일 개막해 5월 8일까지 52일간 계속될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다.

통영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에 미술과 음악, 무용,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다. 특히 섬과 육지를 연결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미술관으로 만든다.

주제전 ‘TAKE YOUR TIME’은 국제커미셔너(최고 책임자) 다니엘 카펠리앙과 큐레이터 조혜영이 공동 연출했다. 옛 신아sb 연구동이 주제관으로 활용해 13개국 38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통영시립박물관에서는 공예특별전이 열린다. 나전, 대발, 갓, 소반, 누비 등 한국 전통 공예인 통제영 12공방 장인과 현대공예가 17명이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한다.

여기에 ‘한국의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며 한국 현대 미술의 지평을 연 통영 출신 고 전혁림화백 특별전과 ‘옻칠 회화’의 선구자 김성수 작가의 70년 외길을 집대성한 기획전을 더한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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