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지 탑3 해운대·광안리·서면…수도권·20대 가장 많이 온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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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5대 도시 관광객 성향분석 자료
경주 여수 전주 등보다 부산 방문객 크게 많아

해운대는 부산의 관광지 중에서 단연 1위 지역이었다. 해운대를 찾는 외지인의 51%는 수도권 거주자였으며 2030세대가 64%에 달했다. 이미지투데이 해운대는 부산의 관광지 중에서 단연 1위 지역이었다. 해운대를 찾는 외지인의 51%는 수도권 거주자였으며 2030세대가 64%에 달했다. 이미지투데이

부산을 찾은 외지인들의 인기 관광지 탑3는 해운대·광안리·서면으로, 나이나 취미, 신용카드 결제 등 어떤 방식으로 분류해도 이들 3곳이 거의 대부분 탑3에 속했다.

또 수영만(마린시티지역) 센텀시티 해운대 등은 연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찾았으며 20대 학생들은 서면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많이 방문했다. 이들 부산에 온 관광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서울·경기만 포함)이 최다였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자사는 최근 ‘5대 도시 관광객 분석을 통한 국내 관광활성화’ 자료를 만들어 여행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는 코레일 이용객, SKT고객정보, 신한카드 사용 등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이 자료는 지난해 4~6월 부산 경주 여수 강릉 전주 등 5대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부산 방문인구는 30만 5696명이며 2위인 경주(14만 9345명)에 비해 배 이상 많았다.

부산을 찾은 방문객은 수도권 거주자가 37.3%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40% 가까이 됐으며 20~30대를 합하면 60%가 넘었다.

이들 관광객 직업은 임금근로자(42.7%)와 기타·무직(39.8%)이 대부분이었는데 기타·무직에는 학생이 포함돼 있다. 가족구성은 △싱글족 45.6% △청소년 자녀 있는 가족 24.4% △성인자녀 가족 11.2% △영유아어린이자녀 가족 9.7% △신혼 4.7%였다. 추정 연소득은 3775만원이었고 연간 카드소비금액은 2186만원이었다.

부산에서 최고 인기 방문지역은 해운대(18.4%) 광안리(13.7%) 서면역(13.5%) 남포·광복동(6.6%) 송정(5.9%) 순이었는데 소비지역(카드결제건수)은 해운대 서면역 센텀시티 동부산관광단지 광안리 순이었다.


코레일이 부산의 주요 관광지 중에서 많이 방문하는 곳을 그래프 형식으로 그린 내용.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부산의 주요 관광지 중에서 많이 방문하는 곳을 그래프 형식으로 그린 내용. 코레일 제공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운대는 어떤 분류에도 1위를 놓치지 않는 탑1이었다. 해운대 방문객 거주지는 서울·경기를 합해 50.9%에 달했고 경남(11.1%) 대구(8.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39.5%) 30대(24.1%) 등으로 2030세대가 63.6%이었다.

광안리는 20대가 59.5%로 절반을 넘었고 이 역시 수도권 거주자가 많았으며 싱글족이 64.3%에 달했다. 부산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기타·무직자 비율이 47.3%로 높았다.

서면역 역시 광안리와 비슷했다. 20대가 61.4%에 달했고 기타·무직자가 52.3%였다. 하지만 서면은 경남에 사는 사람이 40.5%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다. 수도권은 25.4%였다.

연소득을 살펴보면 마린시티가 있는 수영만을 찾은 관광객이 소득 455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곳을 찾은 사람은 49.7%가 수도권 사람으로 싱글(34.4%)도 많지만 자녀있는 가족이 54.6%에 달했다.

소득이 높은 사람이 찾는 곳은 이외에 센텀시티(4141만원) 해운대(3992만원) 안데르센동화마을(3977만원) 동부산관광단지(3932만원) 등이었다. 특히 안데르센동화마을과 동부산관광단지는 40세 이상 가족 방문비율이 높았다.

코레일이 이런 자료를 만든 것은 그동안 축적한 고객들의 여행패턴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관광업계를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 이 자료는 과기부 지원을 받아 데이터를 가명처리해 35개 중소여행사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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