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경유야드트랙터 LNG연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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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2022년도 경유 야드트랙터(Y/T) LNG 연료전환사업을 추진한다.

야드트랙터는 부산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운영되는 하역·수송장비다. 부산항에는 총 684대가 있으며, 전체 하역장비 중 가장 높은 비율(49%)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지난해까지 야드트랙터 684대 중 66%인 451대는 LNG 연료로 전환하고, 12%인 82대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감축해왔다.

사업비 50% 지원 올 50대 추진
BPA, 이달 내 민간사업자 모집

BPA는 오는 2025년까지 하역장비를 100%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경유 야드트랙터 LNG 연료전환사업 50대 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BPA는 이달 내 민간사업자 모집을 거쳐 다음 달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야드트랙터 LNG전환 단가는 대당 5100만 원 수준으로, 이 중 50%를 해수부와 BPA가 지원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의 조속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경유 야드트랙터 친환경 LNG연료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항의 초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대응하고 항만근로자와 부산시민에게 깨끗한 대기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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