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롯데백 동래점 본격적인 손님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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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식품관 등 변화 꾀해

롯데백화점 동래점 식품관이 푸드 애비뉴로 리뉴얼한 뒤 고객을 맞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해부터 시작된 롯데백화점 동래점의 리뉴얼이 최종 완료됐다. 롯데백화점은 “동래점 지하에 위치한 식품관이 이달 4일 새 단장을 마치고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 애비뉴’로 고객을 맞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지난해부터 1층 복합문화공간과 7층 리빙관 등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해 왔다. 온천동 일대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를 들어서면서 확대된 상권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9월 리뉴얼을 끝낸 와인 매장과 F&B 존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이 대상이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스럽고 직관적인 매장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특히 푸드 애비뉴는 동래점이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마트와 연결된 점을 감안해 신선식품 코너에 공을 들였다. 매장 벽면을 따라 정육과 수산, 청과 등의 신선 식품 코너를 볼륨감 있게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매장은 로컬푸드 브랜드 ‘미스터아빠’이다. 30평 규모로 입점한 미스터아빠는 경상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산지 직거래로 소포장해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농가와 고객에게도 도움이 되고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푸드 애비뉴 오픈 이후 10여 일간 식품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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