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동백전’ 4월 1일 오후 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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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4월부터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 동백전의 첫 장기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부산은행은 내달 1일 앱 서비스 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블랙아웃(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겠다고 장담했다.

동백전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종전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서비스를 하고, 이후 1일 0시부터는 부산은행 주도로 이관 작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신규 앱을 통해 서비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0시부터 이관, 신규 앱 서비스
이관 소요 시간 앞당겨 불편 해소
자동결재는 내달 28일부터 재개

지난해 운영 대행사가 KT에서 코나아이로 변경될 당시에는 블랙아웃 기간이 5일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기존 동백전 앱이 종료되는 다음 날 즉시 새로운 앱을 출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기존 동백전을 이용하는 시민은 내달 1일 오후 2시 부산은행의 새 동백전 앱이 출시되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신규 동백전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후 회원가입과 정보이관 동의, 카드 연결을 거치면 기존 잔액(충전금, 정책수당, 캐시백)과 카드가 그대로 연동되어 사실상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규로 가입하는 시민은 동백전 신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마친 뒤 동백전 카드(부산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코나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기존 동백전 카드를 갖고 있는 시민도 추가로 새 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신규 카드 발급 땐 동백전 카드가 선불카드인 경우 온라인 발급만 가능하다.

동백전과 연계된 부가서비스도 1일부터 신규 앱 재출시와 함께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동백택시는 앱으로 택시 호출은 가능하지만 현장결제를 해야 한다. 자동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연동 작업이 끝나는 내달 28일부터 가능하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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