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않는다” 우크라 대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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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인근 소도시 속속 탈환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소도시를 탈환하는 등 러시아군의 포위망을 뚫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쟁 개시 후 우크라이나 북부 일부와 동부 돈바스, 남부 흑해 연안 일부를 점령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막혀 거의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 이르핀의 거의 모든 마을을 탈환했으며, 키이우 서쪽 소도시 마카리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키이우와 연결된 핵심 고속도로 한 곳의 통제권을 되찾고 러시아군의 포위를 막을 수 있었다고 국방부는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도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 일부 지역에서 반격에 나서 마카리우와 북서부 도시 모스천을 탈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CNN방송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이 공략을 강화한 남부지역에서도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지역에서 반격에 나섰다고 해도 아직은 전세에 큰 변화가 생긴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최근 러시아군은 지상 작전보다는 공습과 원거리 미사일 타격 등에 집중하며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한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달을 맞아 세계인을 향해 국제적 연대를 촉구했다. 그는 전 세계 시민들이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옷을 입고 거리로 뛰쳐나가 반전시위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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