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 ‘디지털혁신지원’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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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랑끝으로 몰린 부산 관광업계에 사랑방이 되어줬던 ‘부산관광119위기대응센터’가 업계의 디지털 전환 도우미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관광공사는 26일 “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를 ‘부산관광 디지털혁신지원센터’로 강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관광 디지털혁신지원센터는 급변하는 디지털 관광콘텐츠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게 주목적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영상 위기에 처한 업계를 지원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도 도울 계획이다.

앞서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해 공유사무실을 통한 여행업체 임대료 지원, 폐업한 업체를 위한 리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관광업체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금과 노무 등 경영·마케팅 상담, 전국 단위의 관광 지원정책·사업 등 동향 파악과 연계 등으로 지원 분야를 더 확대했다.

디지털혁신지원센터는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부산 소재의 관광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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