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Maxx 창원 공략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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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31일 창원에 첫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의 문을 연다.

창고형 할인점 부재 지역을 공략 중인 ‘맥스’는 지난 1월 목포점 등 3개 점을 개업한 데 이어 4번째 점포로 창원중앙점을 택했다.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맥스’를 2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맥스’ 창원중앙점 개점
보틀벙커 등 킬러 매장도 함께 오픈
2023년까지 전국 20개 점포 개업

창고형 할인점은 매출 구성비의 60%를 30~40대 고객층이 차지한다. 일반적인 할인점에 비해 젊은 고객 비율이 높다. 원스톱 쇼핑에 대한 수요가 강한 이들을 노려 맥스 창원중앙점에는 하이마트(가전), 토이저러스(완구), 콜리올리(펫), 보틀벙커(주류) 등 킬러 매장도 함께 오픈한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맥스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단독 상품의 비중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창원중앙점은 단독 상품 비중이 무려 43%에 달한다. 독일 수입 프로틴 음료인 ‘베어벨스’와 하림의 ‘IFF 동물복지 닭 부분육’ 등이 대표적이다.

직영 빵집 ‘풍미소’와 피자 매장 ‘치즈앤도우(Cheese & Dough)’를 맥스의 시그니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창원중앙점이 킬러 매장으로 선을 보이는 보틀벙커는 ‘로마네 꽁띠’ 등 1억 원 내외의 최고가 상품과 다양한 한정 상품, 희귀템을 보유해 젊은 고객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창원중앙점의 보틀벙커는 작년 12월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이어 전국 2번째 매장. 매장 1층에 300여 평 규모로 들어서며 4000종의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가 본격적으로 경상도 지역의 와인과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서는 셈이다. 와인 코너는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를 넘어서 식음료 전반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뉴욕 미슐랭 2스타 출신의 소믈리에를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신주백 맥스부문장은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상품과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오픈형 창고형 할인점인 만큼 지역의 놀이터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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