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블록버스터 올봄 스크린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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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비우스’(위)와 ‘로스트 시티’ 스틸 컷. 소니 픽쳐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판타지 세상이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상상 속 세계를 다룬 해외 블록버스터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30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의 적수인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힘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55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 이후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이번 영화의 흥행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법사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영화 팬이라면 이 작품에 주목해보자. 다음 달 13일 공개되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J.K.롤링의 인기 소설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교수를 영화로 소환했다.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이 그려진다.

그런가 하면, ‘로스트 시티’엔 해리포터를 연기했던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나온다. 다음 달 20일 극장에 걸리는 이 작품은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오는 5월 4일 개봉하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도 주목할만하다. 시공간 초월 능력을 갖고 있는 닥터스트레인지 박사가 주인공인 마블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다.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이 영화에서 그려진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 닥터스트레인지로 나선다. 남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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