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정 ‘아름다운 연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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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연극인 최현정 배우가 제3회 아름다운 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배우는 1989년 연극을 시작했다. 그는 공동작업으로 완성되는 연극 무대에서 ‘조율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최현정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 앞에 나서는 이와 작품 전체를 뒷받침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최현정은 2021년 제39회 부산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연극상을 위한 모임은 “최현정은 스스로 돋보이기보다는 다른 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음지에 설 줄 아는 드문 연기자였다”며 “많은 연극에서 자신을 스스로 낮출 줄 알았던 배우에게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을 담아 2021년의 아름다운 연극상을 수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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