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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올 6월까지 FC서울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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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K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둥지를 튼 팀은 FC서울이다.
서울 구단은 5일 임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황인범과 올해 6월까지 함께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임시 FA 자격을 얻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올 시즌 러시아 구단과 계약을 중단하고 다른 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임시 규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황인범은 루빈 카잔과 계약을 중단하고 서울과 계약해 6월 말까지 뛰게 됐다.
황인범이 한국프로축구로 돌아오는 것은 3년여 만이다. 2019년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계약해 해외 진출한 황인범은 2020년 8월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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