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전국 항만 최초 해상무인감시정 부산항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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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BPA)는 항만 보안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안전한 부산항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항만 최초로 해상무인감시정(사진)을 도입했다.

BPA는 부산항 신항의 항만보안을 담당하는 부산신항보안공사와 무인감시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비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한 무인감시정은 BPA가 부산신항보안공사와 함께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현장 환경과 운영 목적에 적합하도록 제작했다.

길이 1.8m로 선체 위에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항만상황실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카메라는 좌우로 360도, 상하로 180도 회전할 수 있고 확대 촬영 기능도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BPA는 무인감시정 시운전을 거친 뒤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해상감시에 투입, 항만 내 CCTV와 경비인력의 감시가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안벽 시설물 노후화 등 안전 위해요인 정기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보안 취약시설 정기점검을 통한 보안사고 예방, 해양사고 초동대응역량 제고 등 항만국경 보안과 안전태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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