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다회용 컵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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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시범 운영 중인 에코 매장에서 고객이 리유저블 컵을 사용한 후 반환하는 모습.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4월 한 달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운영하며 이달 말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의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월 한 달간 ‘다다익선 캠페인’
연중 이벤트로 인식 전환 기여

스타벅스는 캠페인의 시작을 기념해 환경재단에 캠페인 지원 기금 2억 원을 전달하고 향후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해 나간다.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샷을 그린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지난해 다회용 컵 이용 건수인 2188만 건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2188명에게 리워드를 제공한다. 2000명에게 해양동물 인형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100명에게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88명에게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람권을 제공한다.

해양동물 인형은 바다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돼 플라스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동물들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타벅스 로고가 적힌 모자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된 컵 모양의 배지를 함께 제공, 특별함을 더했다.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파트너 봉사활동도 지속 전개해 나간다. 4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업사이클링 소재의 해양동물 인형을 직접 제작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지역사회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 컵 없는(0) 날로 정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오는 10일에도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개인 컵을 이용해 개인 컵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30명을 추첨해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한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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