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회면~산청 신등면 1089호 지방도 확장 추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 합천군 가회면과 산청군 신등면을 잇는 1089호 지방도(사진)가 확장된다.

경남도는 서부 경남지역 도로망 확충과 위험도로 구조 개선을 위해 합천 가회~신등 구간 도로 확장 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안에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사에는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한다.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에서 산청군 신등면 사정리 일대를 연결하는 지방도 1089호선은 도로 폭이 5m로 좁아 대형차량 통행 시 접촉 사고와 마을구간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커 도로 정비가 시급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018년 3월부터 도로구조 개선과 확장 포장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7월 도로구역 결정(변경) 고시에 이어 같은 해 11월부터 편입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을 시행 중이다.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 내 도로공사에 착수하고, 연차별 사업비를 확보해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면 도로가 2차로로 넓어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