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플레이팅(주)에 지산학협력 21호 브랜치 문 열었다
표면처리 선도기업, 지역 인재 채용 앞장
스마트팩토리 도입·디지털 전환 선도
부산지산학협력 21호 브랜치가 동아플레이팅(주)에 개소했다. 11일 열린 개소식에서 동아플레이팅(주) 이오선 대표(왼쪽)와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이 포즈를 취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지산학협력 21호 브랜치가 부산 표면처리 선도기업 동아플레이팅(주)에 문을 열었다. 부산의 대표적인 뿌리산업 제조기업 중 하나인 동아플레이팅은 지산학협력 브랜치 기업으로서 친환경 기업 전환 방향 제시, 지역 대학과 상생 협력 역할을 할 예정이다.
11일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내 동아플레이팅 본사에서 부산지산학협력 21호 기업브랜치 개소식이 열렸다. 동아플레이팅은 MES(생산실행시스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전산보호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완성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폐수와 전기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역 대학과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와 연계, 지역 청년 고용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대표,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개소식 이후 간담회도 이어졌다. 한국재료연구원 문성모 책임연구원, 신라대 김성훈 교수, 신라대 손규일 교수, (주)투윈시스템 이강용 전무이사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역 인재 유출문제 극복을 위한 대학과 중소기업의 역할과 제도 연계 방안, 전통뿌리산업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 모델 수립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동아플레이팅은 지역 뿌리산업 제조업이 겪고 있는 공정 노후화, 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면서 “부산시 유관기관과 지산학 협력 번들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산학협력 우수사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