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보름 만에 또 우승 한라배 자유형 100m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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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사진·19·강원도청)가 보름 동안 치른 두 대회 자유형 100m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황선우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5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예선·결승 없이 타임레이스로 한 차례 경기만 펼쳐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2위 이호준(대구시청)의 50초92보다 2초35나 앞서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지난달 말 올해 첫 출전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겸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48초42로 1위에 올랐다. 불과 보름여 만에 두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자유형 100m 한국 기록 겸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황선우는 14일 접영 100m에도 출전한다. 황선우가 공식 대회에서 접영 경기를 뛰는 것은 서울체중 시절인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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