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등급 1급→2급…"혼란 최소화"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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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한 단계 내려간다.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4월 25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향후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했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작년 말 도입한 재택치료도 없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5일부터 등급을 조정하되 4주간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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