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울산항만공사, 해양·항만 분야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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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제공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 해양·항만 분야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K-테스트베드’ 해양·항만 분야의 유일한 참여기관인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가 현장 실증 참여기업을 5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K-테스트베드’는 전 산업 분야의 민간기업이 공공·민간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기업들이 보유한 시제품·기술에 대한 실증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UPA는 2018년부터 민간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항만시설 등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에 개방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8월 K-테스트베드 출범 때 해양·항만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기업들에게 해양·항만 분야 시제품·기술 실증에 대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실증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pa.or.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UPA 정창규 운영본부장은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는 현장 실증이 필요한 기업 혹은 시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은 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며 "울산항만공사는 ESG경영에 앞장서 해양·항만 분야 민간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통합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제1호’ 경북 대형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원

울산항만공사(UPA)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이하 ‘희망브리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 제작해 비축 중이던 ‘UPA, 희망하우스 제1호’를 경북 울진 대형산불 특별재난지역에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UPA, 희망하우스 제1호’는 울진군에서 죽변면 농공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이재민 임시주거단지에 지난 10일 설치가 완료되었다. 15일까지 이재민이 입주를 완료해 주택 복구 시까지 거주(12개월, 연장 가능)하게 된다.

UPA 김재균 사장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사전 비축한 희망하우스가 적기에 현장에 지원되어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긴급구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h수협은행은 15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은 15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 ‘탈석탄 금융’ 선언하고 친환경 녹색경제 전환 주도

Sh수협은행은 1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탈석탄 금융’ 선언식을 개최했다.

‘탈석탄 금융’은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으며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확대 등을 실천하는 은행권의 친환경 경영전략이다.

수협은행은 이날 선언식에 앞서 ESG에 대한 비전과 추진로드맵 등 구체적인 운영전략과 향후과제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ESG는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녹색혁신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수협은행이 추진해 왔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착한기업을 지원하는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해 우리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올해 초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전행적 차원에서 ESG실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양환경보호 공익상품 판매,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탈석탄 금융 선언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도록 적극 실천해 나아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로 하나 되다’ 해양 정화 활동 모습.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바다로 하나 되다’ 해양 정화 활동 모습.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해양쓰레기 절감 위한 바다가꿈 활동

인천시 산하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한국어촌어항공단 위탁운영, 이하 센터)는 15일 오후 인천 중구의 마시안‧용유해변에서 ‘바다로 하나 되다’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센터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가 공동으로 지원한 이번 활동에는 마시안‧남북어촌계와 유니시티 메가 월드, (사)유나인체인지 등 기업, 민간단체 임직원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마시안해변과 용유해변 인근 쓰레기를 주우며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섰다.

이날 정화 활동을 진행한 두 해변은 수도권과 가깝고 갯벌체험과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어 용유도의 대표 체험·캠핑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센터는 두 어촌계와 함께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줍깅 캠페인’ 등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바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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