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볼거리 여행은 경남 거제·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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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자·현지인 추천 여행지

국내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최고의 바다 여행지는 남해·통영·완도 등이 있는 남해안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안 한려수도 비경 중 첫손에 꼽히는 소매물도. 부산일보DB

국내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최고의 바다 여행지는 남해·통영·완도 등이 있는 남해안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지자체 단위론 제주 압도적
물놀이는 보령, 낚시는 울릉 손꼽아

코로나19 이후 비교적 한적한 휴양관광지의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 보령은 해양스포츠 및 물놀이 천국으로, 울릉도는 낚시의 성지로, 경북 영덕은 수산물의 메카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광역지자체로는 제주도가 모든 해양여행자원 측면에서 추천율이 가장 높았다.

데이터융복합·스마트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비교 항목은 △바다·해변 △물놀이·해양스포츠 △낚시 △수산물(어패류·해조류)이다.

우선, 여행자원 중 ‘바다·해변’의 추천율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시·군·구)는 경남 남해와 거제(각각 83%)였다. 전남 진도와 여수, 충남 태안(이상 82%)이 근소한 차이로 5위권에 자리했고, 이어서 충남 보령, 경북 영덕, 전남 완도, 강원 동해(이상 81%) 순이었다. 강원 고성, 경남 통영은 80% 의 추천율을 기록하며 상위 5%(11위) 안에 들었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11위권 안에 경남과 전남이 각각 3곳, 충남과 강원이 각각 2곳, 경북이 1곳 포함됐다. 이들 11개 시·군은 물놀이·해양스포츠, 낚시, 수산물 등 부문에서도 거의 예외 없이 상위 10% 안에 랭크했는데, 이는 ‘바다·해변’이 해양관광자원을 포괄하는 대표 키워드라는 근거가 된다. 항목별로 물놀이·해양스포츠에서는 부산 해운대와 충남 보령이 43%의 추천율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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