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이주홍문학상에 이상교‧허택‧권순긍 씨
이주홍문학재단 3개 부문 수상자 발표… 5월 27일 시상식
제42회 이주홍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교 허택 권순긍(왼쪽부터) 씨. 이주홍문학재단 제공
향파 이주홍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42회 이주홍문학상 수상자로 이상교 아동문학가, 허택 소설가, 권순긍 세명대 교수가 선정됐다.
아동문학 부문 이상교 아동문학가의 수상작은 동시집 <수박수박수>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따스한 언어”라는 평을 들었다. 일반문학 부문 허택 소설가의 수상작은 소설집 <언제나 편하게>로 “몸의 현상학으로 우리 사회 병리적 현상의 근원을 자각하게 해줬다”는 평을 들었다. 문학연구 부문 권순긍 교수의 수상작은 논문 ‘춘향전의 근대적 변개와 정치의식’으로 “원전 춘향전을 향파 선생이 1950년대 정치의식 속에서 어떻게 변개했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주홍문학재단은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이주홍문학관에서 시상식을 연다. 수상자 상금은 각 500만 원이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