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최대 3억·예능 1억 지원… 부산 촬영 유치 공모전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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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관광공사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넷플릭스의 'D.P.' 광안대교 촬영 장면. 구교환 배우가 부산의 한 어묵 제품을 들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의 'D.P.' 광안대교 촬영 장면. 구교환 배우가 부산의 한 어묵 제품을 들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관광공사가 국내외 영상 콘텐츠의 부산 촬영을 유치하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

부산영상위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2년 부산 영상콘텐츠 제작 유치·지원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영상위 측은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되는 영상물 제작비를 지원해 신규 콘텐츠를 유치하고, 도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노출,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며 “영화·영상 산업과 관광 산업이 손잡고 지역 문화, 경제 등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공모에 선정된 영화와 드라마에는 각각 최대 3억 원, 예능 등 영상 콘텐츠에는 최대 1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 27일 오후 6시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는다.

부산영상위는 20년 이상 쌓아온 로케이션 자원을 관광·마케팅 등의 분야와 연계해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영상위와 관광공사는 올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촬영유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한류 관광자원 마련, 부산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영화도시’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를 함께 구축·제고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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