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는 가정의 달’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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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적모임, 행사 등의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드디어 마스크 없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게 되면서 곳곳에서 가족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가정의 달에 그간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랜 시간 억눌린 소비가 가족을 위한 선물에 집중되리라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각종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산업은 최근 휴식을 상징화한 디자인의 ‘컴마L 안마의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평온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캄 블루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베이지 골드가 믹스 앤 매치돼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한다. 신체 라인에 맞춘 인체공학적인 S프레임과 마사지볼이 목부터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L프레임을 동시에 적용한 S·L프레임으로 빈틈없는 마사지감을 실현했다. 마사지감 향상을 위해 고탄성 마사지볼을 사용, 휴테크만의 독자적인 ‘HBLS’ 기술을 기반으로 신체 부위별로 최적화된 맞춤 마사지를 제공한다.

5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 폭발 예상
소비자, 가족 위한 선물에 집중할 듯
유통업계, 관련 프리미엄 제품 출시

15가지 자동 프로그램을 탑재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몸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원하는 마사지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끼임 방지 안전 시스템과 차일드 락 시스템을 통해 안전장치를 강화, 영유아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5월엔 비 해피’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최대 35% 할인 혜택부터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들 대상 SNS 이벤트까지 마련했다.

신정우 휴테크 마케팅팀장은 “부모님의 효도선물 등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안마의자를 구매하시고 함께 재충전을 위한 휴식 시간을 즐기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휴테크에서 준비한 프로모션을 통해 부담감은 낮추고 만족감은 높인 가정의 달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동복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유아·아동복 기업 (주)서양네트웍스의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는 최근 프리미엄 실크 라인 ‘샤를 뮤(CHARLES MUI)’를 선보였다. 왕족, 귀족을 뜻하는 프랑스어 ‘샤를’에 ‘뮤’를 더한 합성어다. 100% 실크 소재를 사용한 고급 라인이며, 전용 기프트 박스가 함께 구성된다. 실크는 천연섬유 중에서도 가장 가늘고 길어 장수를 기원하는 첫 배냇저고리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임산부 사이에서도 고급 선물로 인기다. ‘샤를 뮤 배냇저고리’는 실크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연약한 아기 피부에 닿았을 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프리미엄 키즈 셀렉숍 ‘리틀그라운드’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선보였다. 수입 브랜드 ‘윙켄’, ‘보보쇼즈’, ‘벨레로즈’, ‘탐베레’ 등과 협업한 ‘10주년 기념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국내 단독 판매한다. 리틀그라운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티셔츠, 데님팬츠, 에코백, 세트 웨어 등이 준비됐다.

패션기업 세정은 어버이날부터 부부의 날, 성년의 날까지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제안한다. 웰메이드는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의 봄·여름 점퍼 2종을 선보인다. ‘봄 프린트 점퍼’는 독특한 하운드투스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스포티한 점퍼며, ‘남성 나일론 펀칭 배색 점퍼’는 겨드랑이 아래 밴딩을 넣어 활동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여성 의류 ‘데일리스트’의 ‘가슴후다 포켓장식 자켓’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점퍼 스타일의 리넨 재킷이다. 밑단 스트링을 조여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하거나 소매 밑단을 접어 여름철 반소매 재킷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성년의 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프렌치 캐주얼 주얼리 브랜드 일리앤(12&)의 ‘조이 컬렉션’을 추천한다. 일리앤만의 위트가 담긴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으며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선물의 의미를 더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나를 위한 작은 보상’을 뜻하는 프레즐을 모티브로 한 ‘프레즐 피어싱’, 금속 텍스처를 살린 키 디테일의 ‘피어싱’ 등이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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