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가격 ‘보합’… 기장군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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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지역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부산 아파트 가격은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구, 대전 등 다른 광역시와 같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첫째 주 평균 0.02% 상승
기장은 5주 연속 오름세 보여

한국부동산원 5일 발표한 '5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른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기장군이 지난달 초부터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기장군은 4월 첫째주에 0.06% 오른 이후 둘째주 0.14%, 셋째주 0.17%, 넷째주 0.09% 기록했다. 5월 첫째주에도 0.07%가 상승했다.

북구와 사상구도 최근 다른 지역보다 오름폭이 컸다. 북구는 지난주 0.09%, 이번주 0.06% 각각 올랐다. 사상구도 지난주 0.06%, 이번주 0.05% 상승했다.

반면 해운대구는 최근 계속 마이너스다. 4월에도 하락했던 해운대구 아파트 가격은 5월 첫째주도 0.02%가 내렸다.

5월 들어 실거래된 부산 아파트를 살펴보면 기장군 정관읍 정관동일스위트2차 전용 59㎡는 2억 53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올 1월 2억 7000만 원 거래가보다 좀 떨어졌다.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호반베르디움1차 전용 74㎡는 5억 4400만 원으로, 지난해 9월 거래(5억 9400만 원)보다 하락했다. 사하구 다대동 다대푸르지오 전용 104㎡도 5억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9월 5억 3000만 원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전세도 0.00%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0.01% 올랐다. 규제완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단지가 주로 올랐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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