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초·중·고 전수 학력평가는 비교육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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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공약 정면 비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초·중·고교 전수 학력평가 부활 움직임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관련 기사 6면

김 후보는 최근 와 진행한 ‘부산시교육감 후보 릴레이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기 위해선 꼭 한 번에 같이 시험을 안 쳐도,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훨씬 더 맞춤형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전수조사식 학력평가는 비교육적이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김 후보는 고교학점제를 놓고도 “농어촌 지역이 아닌 부산 같은 대도시는 준비를 갖췄기 때문에 예정대로 2025년 전면 시행해야 한다”며 보완을 통한 속도 조절을 검토 중인 새 정부의 방향과 날을 세웠다. 다만, 특목고·자사고에 대해선 ‘인위적 일반고 전환’은 바람직하지 않고, 고교 다양화 정책의 기본 방향엔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예비후보와 하윤수 예비후보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대진 기자 dj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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