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최지만 곧 복귀 조만간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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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펄로 바이슨스 SNS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부상 재활 훈련을 마치고 MLB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조만간 선발 투수와 타자로 맞대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2자책점)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만나 “모든 선수는 몸에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며 “나 역시 그것이 작은 문제를 일으켰을 뿐이다. 투구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버펄로 뉴스는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다”며 “통증을 호소했던 왼쪽 팔뚝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직구 구속도 시속 140km 후반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조만간 토론토 구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최지만도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 훈련을 치렀다. 최지만은 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 전 타격 등 여러 훈련을 했다. 최지만은 9일 1군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지만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탬파베이 간 3차전에 맞대결할 수도 있다. 류현진과 최지만이 투타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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