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조직폭력배 부평동서 이번엔 ‘흉기 행패’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도심 한복판에서 잇따라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야구선수 출신 조직폭력배 A 씨가 이번에는 한밤중 부산 중구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신20세기파 조직원 30대 A 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날 중구 부평동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유튜브 방송 도중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시비가 붙어 직접 만나기로 했으나 상대방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진다.

야구선수 출신인 A 씨는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리거나 쌍방 폭행을 벌이는 등 최근 연달아 사건에 연루됐다. 지난 3월 A 씨는 부평동에서 동네 후배 B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앞서 1월에는 중구 남포동 길거리에서 같은 조직원 C 씨와 쌍방 폭행을 벌였다.

지난해 12월에도 A 씨는 부산진구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D 씨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는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