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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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국회 앞마당서 취임식 1기 내각 임명 미완성 ‘반쪽 출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앞마당에서 열릴 취임식에서 자유와 인권, 공정의 기반 위에 다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오전 10시 국회 앞마당서 취임식
1기 내각 임명 미완성 ‘반쪽 출범’

다만 윤석열 정부는 ‘1기 내각’의 장관직 절반가량을 임명하지 못한 ‘반쪽’ 출범이 불가피하다. 취임 이후에도 각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 측은 장관이 없는 부처의 경우 차관 체제로 국정운영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손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취임 하루 전날인 9일 진행된다.

한편 윤 당선인은 8일 부처님오신날 축사를 통해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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