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마이크 내장 음성 인식 기능 지원

장기화한 ‘팬데믹’으로 홈 피트니스 수요가 늘어나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워치 시장 또한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요즘,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적절한 아이템을 찾고 있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가민이 최근 선보인 ‘베뉴 2 플러스(Venu 2 Plus)’(사진)는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데일리 피트니스 GPS 스마트워치다.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시계와 연결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비서를 불러 음성 명령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애플 iOS와 모두 호환할 수 있다. 시계에서 바로 다이얼을 눌러 전화를 걸거나 최근 통화 목록 또는 저장된 연락처를 동기화해 간편하게 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유저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심박수·혈중산소포화도, 호흡 빈도, 스트레스 지수 등의 실시간 데이터는 물론 수면 점수 측정, 월경 주기와 임신 추적 등 여성 전용 기능까지 지원한다.

다양한 고급 피트니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러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사이클링, 필라테스 등 25가지가 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내장된 고급 근력 훈련 모드를 활용할 경우 방금 수행한 운동이 어떤 부위의 근육을 사용했는지 그래픽으로 보여줘 운동 성과뿐만 아니라 자기 몸 상태를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며 느끼는 배터리 충전에 대해 번거로움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9일간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 덕분에 단기 여행을 계획할 경우에도 충전 어댑터를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베뉴 2 플러스는 가민 스마트워치 중 최초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스마트폰의 음성 명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일상 속 편의성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라면서 “건강 모니터링·피트니스 기능을 다양하게 탑재해 ‘CES 2022’에서 건강·웰니스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