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재인 전 대통령·김정숙 여사, 명실상부 양산시 하북면민 됐다
문 전 대통령 부부,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주민등록 이전 신고 마쳐
지난 9일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머물게 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김태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민이 됐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평산마을 사저 입주에 맞춰 미리 전입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하북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주민등록 이전 신고를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은 8083번째, 김정숙 여사는 8084번째 하북면민으로 등록됐다.
하북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온라인(정부24홈페이지)으로 전입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유권자가 선거일에 새로운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5월 10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KTX편으로 오후 2시 30분께 울산(통도사)역에 내려 오후 3시께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로 들어가기 전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과 지지자들에게 임기를 마친 소회 등을 밝히고, 사저로 입주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