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찾아가는 안전교육’ 유치원까지 확대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양산, 창원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국토안전관리원이 9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초교 병설유치원에서 실시한 안전교육 모습.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이 9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초교 병설유치원에서 실시한 안전교육 모습.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이 그동안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유치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일 경남 양산시 평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찾아간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창원시 진해구 경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찾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가졌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아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을 심기 위해 새로 마련한 이번 유치원생 대상 안전교육은 3D 동영상, 가상 체험 등으로 건물 붕괴와 지진 발생 때 대피 요령을 익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초중고교생 1만 3000여 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는 교육 인원을 유치원생 2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 4900여 명으로 늘일 계획이다.

또 시민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협의, 교육 지역도 경남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어릴때부터 안전의식 몸소 익힐 수 있도록 유치원생에 대한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