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원하는 사내복지 1위 주4일제, 2위는 재택근무
직장인들은 사내복지로 주4일재, 재택근무 등 근무형태 개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입 희망 사내 복지제도로 가장 많은 응답자(23.4%)가 '주4일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택근무 시행(7.3%), 탄력근무제(7.1%) 등을 꼽았다. 직장인들은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유연형태 근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내에서도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기업이 '전면 재택근무' '주4일제'부터 여행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복지제도를 도입해 임직원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현행 기업 복지제도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우 불만족(19.0%), 대체로 불만족(34.6%) 등 불만족 비율이 53.6%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이유에 대해 55.7%가 '복지 혜택이 미미하다'고 지적했고, 28.3%는 '타사와 비교해 사내 복지 프로그램 개수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의미가 없는 복지제도로는 '자사 제품·서비스 할인(12.3%)' '수면실 운영(11.4%)' '호텔·리조트 할인(10.7%)' 'PC 오프제도(10.5%)' '별도 승인없는 연차 사용(5.9%)' 등을 지적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