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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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I-URP)’를 조성한다.

신라대학교는 최근 신라대 대운동장에서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I-URP)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등 부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신라대 김충석 총장과 김병기 부총장, 동명대 전호환 총장, 경상국립대 이희천 수의과대학장 등 학계 관계자와 이영락 부산수의사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산·학 협력을 통한 펫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년간 부산시 40억·민간 123억 지원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 시설 조성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 힘쓸 것”

이에 신라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 현장점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14일 부산시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지역 산업과 연계해 대학 혁신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의 기술혁신과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신라대는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I-URP)를 거점으로 부산시로부터 5년간 40억 원과 민간 123억여 원의 지원을 받아 2028년까지 3단계 사업 계획으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3000㎡ 규모의 실증 테스트 베드와 765㎡의 제품 사업화 지원 인프라 등 총 3765㎡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라대는 동남권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수술·임상병리·배양·현미경실 등을 갖춘 최신식 실습실과 54만 평의 환경부 지정 저탄소 캠퍼스 부지 등을 활용해 펫 콤플렉스 조성과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도 구축했다.

최인순 반려동물학과 학과장은 “신라대 반려동물학과는 향후 반려동물 산업의 허브 조성을 목표로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2022년 대학혁신연구단지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부산 지역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지역거점 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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