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골잡이’ 홀란 맨시티, 1346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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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을 영입했다.

맨시티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홀란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홀란은 7월 1일 맨시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아직 홀란과 계약을 완료하진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으나,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홀란이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다”며 홀란의 맨시티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홀란의 이적료는 당초 알려진 7500만 유로(약 1009억 7000만 원)보다 적은 6000만 유로(약 807억 8000만 원)로 전해진다. 여기에 에이전트 수수료, 계약금 등을 포함해 홀란 영입을 위해 맨시티가 지불한 금액은 총 1억 유로(약 1346억 2000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인 홀란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으며, 역대 최연소 UCL 통산 20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르히오 아궤로의 빈자리를 메워줄 새 스트라이커 찾기에 공을 들였던 맨시티로선 홀란 영입에 성공하면서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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