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기인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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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설문

부산 중소기업인은 새 정부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우선적으로 나서길 바라고 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 3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란다’ 의견조사를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부산 중소기업인은 새 정부가 제시한 정책 과제 중 반드시 추진해야 할 부산 현안 국정과제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34.4% △부울경 특별연합 등 광역 메가시티 구축 19.6% △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19.3%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15.1% △북항 재개발 사업 조속 완성 10.0% 순으로 꼽았다. 2개까지 복수 응답한 결과다.

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부산 이전이 지역 중소기업에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는 △지역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활성화 26.4% △수도권 쏠림 기업 지원 정책 완화 25.7% △글로벌 금융중심지 도약으로 인한 낙수효과 17.4% △지역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확대 11.6% △민간은행 및 외국계 기업의 추가 부산 이전 4.8% 순이었다.

또 부산 중소기업인은 현재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잿값 인상과 납품단가 문제(62%)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인력 부족(55.0%) △노동·환경·안전 등 과도한 기업규제(37.7%)를 꼽았다. 이에 새 정부가 중소기업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58.8%) △납품단가 제도 개선 등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48.9%) △중·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지원 확대(28.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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