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에 오프라인 매출 늘었다…온라인 매출은 감소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앱·리테일 분석서비스업체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굿즈는 업종별 상위업체 결제 추정액을 비교한 결과 3월에 비해 4월 대형마트, 커피숍, 백화점, 여행, 항공, 극장 등 오프라인 업체의 결제금액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앱 제공. 앱·리테일 분석서비스업체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굿즈는 업종별 상위업체 결제 추정액을 비교한 결과 3월에 비해 4월 대형마트, 커피숍, 백화점, 여행, 항공, 극장 등 오프라인 업체의 결제금액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앱 제공.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온라인 상거래 감소와 오프라인 상거래 증가가 시작됐다. 소매분석 업체에서 3월과 4월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오프라인 업종의 결제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업체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굿즈는 업종별 상위업체 결제 추정액을 비교한 결과 3월에 비해 4월 대형마트, 커피숍, 백화점, 여행, 항공, 극장 등 오프라인 업체의 결제금액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 결제 내역이 기준이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

3월 대비 4월 결제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극장으로, 업종의 상위 브랜드인 CGV와 롯데시네마는 3월 대비 결제금액이 4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두 번째로 큰 업종은 항공으로 상위 브랜드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은 3월 대비 4월 결제금액이 34% 증가했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세번째로 큰 업종은 여행으로 야놀자, 에어비앤비, 여기어때, 아고다, 호텔스닷컴,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3월 대비 4월 결제금액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커피숍, 대형마트 상위브랜드 역시 3월 대비 4월 결제금액은 각각 12%, 7%, 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던 온라인, 비대면 업종들은 결제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업종은 결제금액이 13% 줄었고 인터넷서비스는 11%, 인터넷쇼핑은 2% 줄어들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