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미술관 건립 본궤도 올해 말 착공 2025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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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시립미술관이 오는 2025년 개관한다.

창원시는 의창구 중동 794의11 일대 사화공원 안에 들어서는 시립미술관을 2025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올해 말 본격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원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5530㎡)로 지어지며, 미술관 건립에 총 2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원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 응모한 32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근 확정했다. 이소우건축사사무소(주)의 출품작이 당선돼, 이 작품의 설계를 토대로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당선작은 미술관 내부로 끌어들인 지세의 물리적 형상을 공간적 경험으로 바꿔, 땅의 경험과 미술관 프로그램 이용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화영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립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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