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 교육 6대 영역 공약 발표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하윤수 후보가 1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하 후보는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6대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초중등 진단평가·성취평가 운영
예술문화교육·첨단교육 강화
먼저 ‘학력 신장’과 관련해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치해 초등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중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산권 자사고·특목고 설립을 공약했다. ‘인성교육’과 관련해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지원단’ 등 청소년 예술·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인권·민주교육은 이념 중심이라 보고 철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교육’ 관련 공약으로는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신설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초·중등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교육을 필수화하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혁신 소통’과 관련해 ‘무자격 교장 공모제’를 개선하는 등 불공정·코드 인사를 없애고 ‘교육복지’ 영역에선 입학준비금 지원과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안전보건’과 관련해 ‘부산학생해양수련원’ ‘마음건강치유회복센터’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산교육뿐만 아니라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진 기자 djr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