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정관풀리페 청약 경쟁률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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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1억 원 가량 낮은 분양가로 관심이 컸던 부산도시공사의 정관풀리페(조감도) 청약 경쟁률이 400대 1을 넘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정관풀리페’ 1순위 청약에서 7가구 모집에 총 2900명이 몰려 평균 41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분양가 1억 원 저렴
1순위 청약 평균 414 대 1 기록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1275번지 일원 13개동 830세대 규모의 정관풀리페는 부산도시공사가 2016년 준공 후 공공임대로 운영하다 임차인을 대상으로 분양 전환했다. 이번 청약은 기존 임차인 중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분양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541.5대 1로, 전용면적 59㎡A 타입이 기록했다. 59㎡B 타입은 235대 1, 59㎡C 타입은 2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관풀리페의 높은 인기는 기존 임차인의 98.9%가 분양 전환할 때부터 이미 예견됐다.

높은 분양 전환율과 청약 경쟁률은 ‘로또’로 불릴 만큼 낮은 분양가가 원인이다. 전 세대가 전용 면적59㎡인 정관풀리페의 분양가는 1억 1212만 원~1억 1345만 원선으로, 최근 3개월 동안 거래가(2억 3500만~2억 5500만 원)와 1억 원 넘게 차이난다. 여기에 정관~석대 고속화도로로 부산 도심까지 2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편 정관풀리페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며, 계약은 7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송지연 기자 s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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