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산 주택 매매가 0.1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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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동래구 일대의 아파트와 고층빌딩. 부산일보DB

지난 4월 부산의 주택(모든 주택유형 포함)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1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가 0.08% 올랐고 단독주택은 0.26% 상승했다.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재산세 등 보유세 감면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3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격 역시 전월보다 0.45% 상승해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보다는 상승쪽으로 강한 지지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0.08% 주택 0.26%↑
새 정부 정책 변화 기대감 반영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4월 주택 매매가격은 0.06% 올랐으며 전월(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4% 올랐다. 부산은 역세권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하면서 평균 0.11% 올랐는데 전월(0.06%)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주 ‘주간아파트 가격’을, 매월 ‘주택가격 동향’을 발표하는데 매월 발표하는 통계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4월 부산 주택가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0.08% △단독주택 0.27% △연립주택 0.11% 등이 각각 올랐다. 4월 부산 전세가격은 전체적으로 0.07% 올랐고 △아파트 0.02%△단독주택 0.05% △연립주택 0.20% 등이었다.

한편 이날 한국부동산원은 3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도 발표했다. 이 지수는 실제 매매가 체결된 아파트를 지수화한 것이다. 부산의 경우 3월에 실거래가격이 2월보다 0.45% 상승했다. 울산과 경남 역시 각각 0.32%, 0.83% 올랐다. 3월 대선 이후 정책변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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