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엔칸토’ OST 부산서 듣는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꿈과 희망을 음악으로 전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가 부산을 찾는다. 생동감 넘치는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영상과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정상급 국내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가 무대를 채운다.

매회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가 올해는 ‘비욘드 더 매직’(Beyond the Magic)을 주제로 오는 21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디즈니의 마법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에 삽입된 ‘웨이팅 온 어 미러클’(Waiting on a Miracle) 등 국내 무대에서 연주된 적이 없는 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꿈과 희망의 ‘디즈니 인 콘서트’
21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출연
‘웨이팅 온 어 미러클’ 등 선봬

‘2022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은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지난해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로 제작한 ‘빌리브 인 매직’(Believe in Magic)에 쏟아진 호응에 힘입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크레디아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비욘드 더 매직이라는 제목 그대로 디즈니의 마법, 그 이상의 황홀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왕국 1·2’와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 ‘신데렐라’처럼 잘 알려진 디즈니의 명작과 함께 신작 ‘엔칸토: 마법의 세계’에 삽입된 음악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 ‘쓰릴 미’ ‘타이타닉’ ‘광주’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동화, ‘우리들의 사랑’의 주역이자 매혹적인 목소리의 홍경아,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 유효진이 탄탄하고 실감 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햄릿’과 ‘위키드’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박시인이 이번 공연에 김환희와 더블 캐스팅 돼 무대에 오른다.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지휘는 정한결이 맡는다.

미국과 유럽, 일본, 홍콩, 대만, 카타르 등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2014년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파크콘서트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후 매년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천안, 대전 그리고 부산 4개 도시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2022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21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전화 예매. 48개월 이상 입장 가능. 4만~10만 원. 051-607-6000(ARS 1번).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