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부산 발전 원동력 되도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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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추진단 단장에 남재헌 임명

해양수산부 제3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 단장에 남재헌(사진) 해수부 항만정책과장이 임명됐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남재헌 단장(부이사관)을 비롯해 항만정책과장 이상호, 항만개발과장 김규섭, 항만연안재생과장 황상호(이상 3명 기술서기관) 등 과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남재헌 신임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 구덕고,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시설사무관(해수부 항만국,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을 거쳐 기술서기관(해수부 항만국,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으로서 해수부 홍보담당관, 항만지역발전과장, 항만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을 거쳐 부이사관으로서 해수부 항만정책과장을 지냈다.

그동안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계·시민단체 등에서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할 적임자가 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북항 1·2단계 재개발사업 시행 과정에서 부산시와 도시계획 협의 등 긴밀한 업무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한 직책이다.

특히 해수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지역 시민단체·상공계·언론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다. 북항 재개발사업과 관련 난개발 방지 문제, 철도·항만시설 이전 등 난제도 산적해 있다. 남 신임 단장이 이 같은 중책을 원만히 수행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 단장은 “북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해 부산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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